오랜만의 폴더 업데이트. (언제쯤 오랜만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수 있는거죠?ㅎㅎ)
매월 자산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포스팅은 자꾸 미루게 된다.
벌써 8월. 2021년 하반기다.
매월 구글시트랑 (주식은) 오르락 앱으로 현황 점검을 하고 있는데 현재 연초 목표의 50% 정도를 달성했다.
그 중 주식의 경우에는 그동안 속을 썪인 종목들 일부를 청산했다. 기록 차원에서 포스팅.
1) 나노 (187790)
-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단타 치다 물려서 거의 1년 반 넘게 고생했던 종목인데 이번에 드디어 청산했다.
- 최종 수익율은 약 10%지만 연환산 시 6%대
- 한 번은 기회를 주셨군요 😅
- 누군가에는 적은 수익율이겠지만 나는 만족
2) 유비케어 (032620)
- 유비케어도 거의 1년 정도 보유한 종목이다
- 유비케어는 사실 1년 전쯤 한 번 수익을 냈던 종목이고, 그 당시에는 충분히 더 성장할거라고 판단해서 추매 후 홀딩했다.
-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매도 후 사고 싶은 종목이 생겨서 목표치 보다는 조금 낮은 가격에 전량 매도했다.
- 유비케어도 약 6% 후반 수익율로 마무리.
- 아주 소액이긴 하지만 중간에 배당도 한 번 받고 마무리 했다.
3) 조비 (001550)
- 조비는 산업 특성 상 시즌 수요가 명확해서 완전 저점 갔을 때도 그냥 홀딩하고 기다렸다.
- 나노는 확신 없는 상태로 그냥 존버였다면 조비는 ㅇㅇ 기다리자. 이런 느낌?
- 최종적으로 15% 정도 수익율로 마무리
- 어제/오늘 기준 내가 판 금액보다 더 오르긴 했는데 괜찮음. 만족
4) 케이엘넷 (039420)
- 케이엘넷은 처음부터 단타 목적으로 매수했던 종목이였다.
- 매수 후 일주일동안 분할 매도 했고 최종 수익율 약 18%로 마무리.
나는 연수익율 기준 8~12%가 목표이기 때문에, 이정도면 더 욕심 부리지 않고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중이다. 개별 종목 하나하나의 수익율은 몇십프로씩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전체 투자금 대비 8~12%면 결코 적은 목표 수익율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도 이런 스탠스를 유지할 것 같다.
아직 청산 전인 보유 종목 수익율 까지 합하면 목표 수익율은 이미 달성했지만 청산전 수익은 내꺼 아닌게 국룰이잖음?
연말까지 계속 이대로만 되면 좋겠다.
퇴사하면 시간이 많아져서 주식에 더 신경쓰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봤지만 나는 역시 나.
출근을 하나 안하나 하루에 쓸 수 있는 관심량은 정해져 있었다ㅎㅎ..
무조건 존버하는건 비추지만 기본적으로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게 그나마 이정도의 수익이라도 내는게 아닌가 싶음.
#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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