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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벌써 중순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의 to do list를 작성하곤 하는데 빠지지 않는게 책 읽기다. 보통 일년에 책 100권 읽기를 리스트에 올리는데 권 수는 매년 그럭저럭 달성하는 것 같다.
매달, 매년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를 구글 시트에 기록하는데 내 경우에는 실용서/소설 비중이 높은 편이다. 물론 이것도 도움이 되지만 조금 더 근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문 고전을 체계적으로 읽어보기로 했다.
사실 인문 고전 읽기 챌린지를 예전에도 한 번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실패했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르는 데만 해도 시간이 한참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리스트를 알게 되었다. 리스트를 보니 구성이 괜찮은 것 같아서 해당 리스트를 따라 읽어 보기로 했다.
인문 고전 100선 읽기 챌린지 with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나는 초반부터 너무 어려운 책을 읽으면 금방 포기 하게 될 것 같아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오디세이아 부터 시작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읽기 쉽게 풀어 쓴 버전들이 많아서 접근이 쉬웠고 실제로도 재미있었다.
나처럼 인문 고전 읽기 챌린지에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구글 시트를 활용해 간단한 양식을 만들어 보았다. (아래 링크 공유)
인문 고전 100선 읽기 챌린지 구글 양식 by. hunum
본 양식은 두개 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시트1은 서울대 권장도서 목록이다. 제목/저자 옆에는 읽고 난 후 완료 체크를 할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 버튼을 추가했다.
시트2는 간단한 독서 기록 카드다. 챌린지 시작/종료 날짜, No, 제목/저자/장르/읽기 시작한 날/종료일, 간단한 내용 요약, 감상평, 비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문 고전 100선 읽기 챌린지 사용 방법
→ 양식 다운 받기 (아래 클릭)
인문 고전 읽기 100 챌린지
서울대 추천 권장도서 ■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NO.,제목&저자,완료 1,고전시가선집 2,연암산문선(박지원) 3,구운몽(김만중) 4,춘향전 5,한중록(혜경궁 홍씨) 6,청구야담 7,무정(이광수) 8,삼대(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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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구글 스프레드 시트 접속 후 [상단] - [파일] - [사본 만들기] 클릭 후 본인 구글 계정 연결하여 사용 하시면 됩니다.
때로는 아주 좋은 책 한권이 삶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2022 새해에는 다들 자기만의 인생 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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