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계 국가란 무엇이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제 1세계 국가, 제 2세계 국가와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지 알아보겠다.
제 3세계 국가가 궁금해
책이나 뉴스 기사를 읽다 보면 종종 제 3세계 국가라는 표현이 나온다. 문맥상으로 유추해보면 개발도상국이나 아시아권 국가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블로그에 <궁금한 건 못참지> 라는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 했는데, 이 카테고리에는 책이나 영화를 보거나 공부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나올 때 마다 정리해두는 목적으로 쓸 예정! 그 첫 번째 키워드가 <제 3세계> 국가이다.
제 3세계 국가란?
제 3세계 국가란 2차세계 대전 이후 제국주의의 식민지 내지 반식민지(半植民地)적 지배에서 해방된 아시아·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3대륙의 신생국 그룹을 의미한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서구에서 보는 관점이다)
즉, 그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어디에도 동맹하지 않고 <비동맹, 중립주의> 노선을 취하는 국가들을 말한다. 즉, 그 당시 기준으로 정리를 해보면 [제 1세계, 2세계, 3세계] 구분은 아래와 같다.
제1세계: 미국, 서유럽 등 (흔히 말하는) 선진국
제2세계: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
제3세계: 아시아ㆍ아프리카ㆍ라틴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
현재는 UN 가입 국가의 4분의 3이 제 3세계 국가일 만큼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워낙 범주가 넓은 만큼 제 3세계 국가 안에서도 나라별로 경제력, 사회/정치/문화의 안정성이 큰 편차를 보인다. 제 3세계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을 때 나 역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 흔히 개발도상국의 이미지를 떠올렸고, 기아, 빈곤과 같은 각종 사회문제를 떠올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제 3세계의 범위가 너무 넓고 현재는 G10 안에 들어가는 국가들도 있어서 조금 놀랐다.
경제력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구분이었다는 것을 몰랐다면 계속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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