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 통장 VS 미래에셋 네이버 통장 금리 비교 @ 갈아타기

최근 금리 인상으로 시중 은행 및 인터넷 은행 CMA 통장 이자도 함께 오르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토스뱅크의 일복리 2% CMA 통장과 미래에셋 네이버 통장 금리 (2022.07 기준) 비교를 통해 어떤 상품을 활용하는 게 좋은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CMA 통장이 없다면?

 

CMA 통장이란 하루만 돈을 예치해도 이자를 주는 통장으로 흔히 파킹통장이라고 불리는데, 쉽게 말해 당장 쓸 곳이 없지만 보통예금 (이자 0.1% 이런 것들 ㅎㅎ..) 통장에 넣긴 아까운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잠시 넣어주는 통장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월급 생활자의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주식 투자자의 예수금 통장 등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특히 요즘처럼 주식/코인 같은 재테크 시장이 침체일 경우 당장 투자하는 것보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럴 때 잠깐 넣어두기 좋은 게 파킹 통장이다. 그 대표적인 상품으로 요새 많이 사용하는 통장이 [토스뱅크 CMA 통장] [카카오 세이프 박스] [미래에셋 CMA 통장] 등등이 있다.

 

나 역시 3개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금리에 따라 그때그때 돈을 옮기는 편이다. 예/적금이 아니라 해지 개념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니까 CMA 통장이 하나도 없다면 일단은 3개 중 어느 하나라도 만들기를 추천!

 

 

 

 

 토스뱅크 vs 미래에셋 네이버 통장 금리는?

 

나는 원래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박스를 주로 사용했는데, 아래 포스팅과 같이 토스 뱅크에서 최대 1억까지 연 2%의 금리를 일복리로 제공하는 통장이 나오면서 토스 뱅크로 상당 부분 갈아탔다. 일복리를 적용 받으려면 매일 토스뱅크에 접속해서 이자받기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특별한 조건 없이 2% 이자를 주는 CMA 통장이라는 것 만으로도 사실 메리트가 있었다.

 

 

▼ 토스뱅크 이자 일복리로 받는 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

 

토스뱅크 통장 이자 일복리로 받는 방법 (연 2% 이자)

 

 

그러던 중 며칠 전 네이버에서 문자가 하나 왔다. (기존에 네이버 통장을 보유한 고객에게 발송하는 것으로 보임)

 

 

 

내용인즉슨, 2022년 7월 15일 입금일부터 수익률이 오른다는 문자였다.

 

기존 1,000만원 이하 연 1.80% → 변경 연 2.30%

기존 1,000만원 초과 연 1.35% → 변경 연 1.85%

 

물론 세전 기준이지만 그건 토스도 동일하니까 PASS. 이율 조건을 보면 1천만 원 이상은 토스보다 이율이 적기 때문에 패스고, 1천만 원 이하를 예치할 경우 연 2.3%로 토스 뱅크 통장보다 0.3% 이자가 더 높다. 기존에 네이버 통장을 사용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네이버 CMA 통장도 이자가 매일 지급되는 방식이었다.

 

SK증권에서 제공하는 CMA 통장 이자 계산기를 사용해서 토스뱅크 vs 네이버 통장에 각각 1천만 원을 1년 예치했을 경우 이자를 비교해보았다.

 

왼쪽 - 토스 / 오른쪽 - 네이버

 

1천만 원 예치 기준으로 약 2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티끌 모아야지! 천만 원 이상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천만 원 까지는 네이버 통장에 파킹 하고, 남은 금액은 2% 이자를 제공하는 토스 뱅크에 나눠서 넣으면 될 것 같다.

 

언제든지 돈을 입/출금 할 수 있는 파킹 통장의 특성상 더 좋은 조건의 파킹 통장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으므로 늘 귀를 쫑긋하고 있을 것!

 

 

네이버 통장은 원래 100만원 이하까지 연 3% 이자를 줘서, 기존에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넣어두는 비상금 통장으로 썼었는데 해당 혜택이 종료되고는 이체 수수료 무료 외 특별한 메리트를 못 느껴서 사용하지 않았다. (카뱅, 토스도 다 제공하는 혜택이라) 오랜만에 활용도가 다시 생겼네 🤣

 

 

네이버 통장 개설은 아래 링크에서 하면 된다. 다만, 아직 해당 페이지에 이율 수정 작업이 되지 않은 것 같다. QR코드 찍어서 개설이 가능한데 개설 페이지에 변경 이율로 나오지 않는다면 만들기 전에 꼭(!) 상담원에게 문의하고 만들기를 추천한다. (스스로 알아보지 않고 나중에 적용이 안됐어요 이런 말 하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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