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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태기 극복(?)을 위한 리프레쉬로 블로그 리뉴얼을 진행했다. 네이버, 티스토리, 기타 운영하는 SNS 매체를 용도에 맞게 전부 바꿨는데 오늘은 그 중 티스토리 블로그 리뉴얼 과정에 대해 포스팅을 한다.
블로그 리뉴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올해부터는 조금 더 기록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블로그 리뉴얼을 위한 기획부터 실제 수정 전/후 까지 평소보다 꼼꼼하게 써볼 예정!
1. 마지막 리뉴얼 기록 (제이, 하고 싶은거 다해 = 제이하싶 시절 / 작년 4월에 변경했던 이력이 있다.)
https://allthat10.tistory.com/79
2. 티스토리 블로그 리뉴얼 과정
- 사용 도구 : 파워포인트 (PPT) / 미리캔버스 (배너 제작용)
1) 블로그 리뉴얼 목적 확인 및 현황 체크
내 경우는 당초 목적과 달리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의 컨텐츠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아예 분리 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주로 일상/상품리뷰를 쓰고 티스토리는 업무+재테크 관련 팁을 쓰려고 각각 개설했었는데 운영하다보니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일상, 음식, 독서 같은 카테고리가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점점 콘텐츠 퀄리티도 떨어지고 같은 내용을 어떤 때는 네이버에 어떤 때는 티스토리에 쓰는 일이 늘어나서 겸사겸사 이참에 개편을 진행했다.
이왕 리뉴얼 하는거 평소 일할 때처럼 제대로 해볼까? 싶어서 PPT로 수정 사항을 먼저 정리한 후에 그대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06/29 기준으로 PC/모바일 화면, 카테고리, 각 포털사이트 SEO 현황을 체크했다. (AS IS)
리뉴얼 범위는 단순히 보여지는 배너, 카테고리 뿐 아니라 앞으로 올릴 컨텐츠 방향도 고려하기 위해 인기글, 조회수 현황도 같이 체크했다. 작년에 한동안 열심히 하다가 2021 넘어 오면서 계속 블태기X1000 중이라 월 3~4건 이하의 포스팅 (게다가 노성의)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입도 많이 빠졌다. 네이버도 한동안 그런 상태였는데 정신 차리고 거기는 지난 달부터 다시 신경 쓰기 시작했더니 슬슬 올라오고 있다. (티스토리도 그래야 할텐데 ㅎㅎ)
2) 수정사항 체크
현황 분석 후 어떤식으로 변경 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디자인 부분은 현재 사용 중인 스킨이 마음에 들어서 틀은 바꾸지 않고 카테고리, 상단 배너, 불필요한 메뉴 삭제 위주로 리뉴얼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아래 오른쪽처럼 대략적인 변경사항을 체크했다. 특히 고민한 건 카테고리! 기존에 카테고리가 너무 많았다.
실제 리뉴얼을 할 때는 위 가이드랑 완전히 똑같이 만들지는 않았는데 90%는 비슷하다. 비용 내고 진행하는 웹사이트 리뉴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이드를 가지고 하는거랑 그냥 한 번 꾸며볼까? 하고 만드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블로그를 처음 만드시는 분들도, 리뉴얼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왕이면! 꼭 PPT가 아니어도 상관 없으니 노트에라도 대략적인 방향+컨셉+카테고리 구성 같은걸 미리 짜보고 작업하시길 추천한다.
3) 실제 블로그에 반영
미리 만들어둔 PPT를 참고해서 하나하나 순서대로 변경했다. 중간에 바뀐 부분도 있는데 특히 카테고리가 짧아져서 마음에 든다. 카테고리 정리하면서 삭제할 폴더에 들어있던 게시글들은 임의로 옮겨놨기 때문에 완벽하게 분류하려면 한 번 더 정리가 필요 할 것 같다. (일단 ETC에 몰아둠 ㅎㅎ) 그건 차차 하기로 하고!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블태기를 극복하고 열심히 써봐야지.
일하는 휴눔 (=일하는 휴먼누움체)
대체로 누워있는걸 사랑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 집수니계의 레게노지만! 블로그 타이틀에 써둔것처럼 이렇게 딩굴딩굴 하려면 사실 정말 부지런해야 한다. (는걸 부디 알아줬으면)
충분히 게으르기 위해 누구보다 꼼꼼하고 (수정하기 싫으니까) 빠르게 (빨리 하고 쉬어야 하니까) 일하는 계획/일중독자. 휴눔되겠습니다.
이번 닉네임 아주 마음에 들어.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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