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읽은 책은 총 9권이다.
완독을 못하거나 일부러 안 한 책도 몇 권 있다.
이번 달은 유독 제목과 책 내용이 다른 책들이 많았다.
제목에 낚였다랄까..ㅎ
카테고리별 비중은 지난달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이번 달의 개인적인 추천 책은 에세이 한 권, 소설 한 권이다.
※ 모든 책 제목 클릭 시 해당 책 상세 설명으로 이동됩니다.
책 추천 ( 08 월 기준)
1. 김지은입니다. / 김지은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1번 책은 출간 후에 여러가지 이유로 화제가 되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 같다.
나도 제목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봤고, 읽고 나서는 회사 동료들과 너무나 공감되는 그러나 누군가는 그렇지 못할 주제들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안희정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이모티콘을 쓰거나 넹~ 과 같이 비교적 딱딱하지 않은 말투를 사용한 것에 대한 우리나라 법정의 인식에 대한 부분이었다. (상대측 변호사의 주장이라곤 하지만 정말 그들만 그렇게 생각했을까?)
나에게 위해를 가한 가해자라도 조직 내에 있는 동안, 특히 그 상대가 상사라면 더군다나 그냥 상사도 아닌 내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상사라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부하직원이나 피해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넵! 덕분에 잘 처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불필요한 쿠션어를 빼버리고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게 말처럼 그렇게 쉬운일인지 겪어보지 않으면 알리가 없지만, 모르면 알려는 노력이라도 했으면. (알았으면 저런 소릴 하지도 않았겠지만)
2번 책은 언제나 처럼 제목이랑 표지만 보고 고른 책인데
약간 신인(?) 작가 책 같은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텀블벅이었나 와디즈였나..? 암튼 펀딩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정식 발간한 소설책이라고 하는것 같다.
아주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내용이나 문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게 좋았다. 특히 소재가 아주 좋았다. 꿈을 다루는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은 많았지만 그래도 달러구트씨가 운영하는 꿈 백화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희노애락을 잘 보여줘서 좋았다.
이 책을 볼 때는 드라마 쌍갑포차나 호텔 델루나를 함께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2020 독서 기록
월간 제이:북 _ 07월 / 더보기
월간 제이:북 _ 06월 / 더보기
월간 제이:북 _ 05월 / 더보기
월간 제이:북 _ 04월 / 더보기
월간 제이:북 _ 03월 / 더보기
월간 제이:북 _ 02월 / 더보기
월간 제이:북 _ 01월 / 더보기
#내맘대로 #취존요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