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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로운 휴눔 생활/ETC63

메리 크리스마스 & 인사동 쌈지길 * WOW 오늘이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다들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우셨나요? 시간이 이렇게 빨라도 되는 건지 무섭기까지 하네요. 전 이번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조용하게 지내고 싶어서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았어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잔뜩 준비해놓고 좋아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24시간 보며 혼자만의 + 저녁엔 가족들과의 단란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이네요. 매년 크리스마스 마다 밖에서 보냈는데 사람에 치이고 레스토랑이며 카페며 바가지 씌우기 바쁜게 귀찮고 짜증나서 올해는 집에 있으려구요. 안그래도 뉴스며 기사에 크리스마스 연휴 바가지요금에 대한 비판이 실렸던데 정말 매년 격하게 공감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뀌지 않는 좋지 않은 관행이지만.. 음 어떤 모습으로 보내던지간에 분명 크리스마스.. 2015. 12. 24.
여행의 기억 in 대만 시먼딩 스타벅스 * 대만여행 중 가장 좋았던 시간은 숙소가 있던 시먼딩 근처의 카페에서 한가로이 보냈던 어느 아침이었다. 어느 아침이라고 하기엔 사실 대만에 머문 일정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우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냥 그렇게 부르고 싶다. 당초 계획을 짜고 간 여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밤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며 다음날 일정을 대략적으로 짜두곤 했는데 이 날 아침은 우연히 고개를 돌린 곳에 자리하고 있던 예쁜 건물에 눈을 뺏겨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전면 수정했다. 하루의 일정을 바꿀 만큼 눈을 빼앗긴 것이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스타벅스라니. 그 나라의 특색있는 개인 카페를 간 것도 아니고 고작 스타벅스라니! 함께 간 친구와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우리는 2층 구석 자리의 창가.. 2015. 12. 23.
추운 겨울날 생각나는 매콤한 강릉 닭강정 :D 친한 지인이 강릉에 살고 있어서 일 년에 한 두번씩은 강릉에 놀러 가곤 한다. 외장하드 없이 SSD 만 있는 컴퓨터를 쓰다보니 용량이 금방 금방 차버려서 자주 파일 정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우연히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사진들. 작년 늦가을인가 초겨울인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 할 쯤 다녀왔던 강릉여행의 흔적 일부. 강릉은 순두부로 더 유명하고 닭강정은 만석을 비롯한 속초 닭강정이 더 유명한 것 같은데 세군데 모두 먹어본 내 입에는 오히려 강릉 시장의 이 닭강정이 가장 입에 맞았다. 닭강정과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는 강릉 중앙 시장의 메밀전병. 저것도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중앙시장 닭강정은 순한맛 매운맛을 고를 수 있어서 번번히 반반으로 주문해 먹곤 한다. 저기엔 배니강정이라고 써있는..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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